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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

홍역은 얼마나 치명적인 병일까, 증상과 관리법

by 가즈아 빡쌤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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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은 100명의 사람이 있는 공간에 홍역 환자를 넣으면 95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감염력이 강한 홍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홍역의 증상과 예방하기 위한 관리법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함께 보겠습니다.

개요

홍역은 제2급 법정감염병입니다. 제2급 법정감염병은 전파의 우려가 있어서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입니다. 홍역은 감수성지수가 95% 정도입니다. 감수성지수는 접촉감염지수입니다. 접촉감염지수는 감수성이 있는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했을 때질병에 걸리는 확률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홍역은 법정 감염병 중에서 가장 감염력이 강합니다. 병원력도 강한 편인데 병원체가 몸에 들어와서 감염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불현성 감염이 거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1~2세의 어린 영아가 많이 감염되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을 맞아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성인의 감염률이 더 높습니다. 주증상으로 발열과 발진을 보입니다. 병원체는 홍역바이러스입니다. 전파방법으로 분비물과 접촉으로 인한 직접전파, 호흡기 분비물로 인한 비말전파가 있습니다. 홍역바이러스는 공기 중에서 2시간 이상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기전파가 되기도 합니다.

증상

질병관리청에서 홍역의 잠복기는 7~21일로 발표하였습니다. 감염된 지 평균 10~12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전구기, 발진기, 회복기로 시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전구기는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입니다. 2~4일 정도 지속이 됩니다. 발열, 기침, 식욕부진, 콧물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구강 내에 코플릭 반점이라고 하는 흰 점이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진기는 6~7일 정도 지속이 됩니다. 붉은색의 둥근 모양의 발진이 나타납니다. 홍반성 구진은 귀 뒤에서 가장 먼저 시작이 됩니다. 발진은 몸통을 거쳐 팔다리로 퍼져나가는데 말초 부분에 가서 서로 융합됩니다. 발진은 3일 이상 지속됩니다. 발진이 끝나고 나서도 고열은 2~3일 정도 보입니다. 회복기에는 발진이 사라집니다. 발진이 사라진 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기기도 합니다. 홍역의 합병증으로 중이염, 뇌염, 폐렴, 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홍역이 회복되고 나서 면역계가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질병에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홍역 바이러스는 태반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가 홍역에 걸리게 되면 태반을 통해 감염된 태아는 선천성 홍역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정한 기형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저체중아 분만, 조산, 유산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임기 여성이 예방접종을 맞았다면 4개월 정도는 임신되지 않도록 합니다. 감수성이 있는 사람은 홍역에 걸리고 나면 영구면역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는 모체로부터 받은 항체가 있어서 태어나고 나서 6개월까지는 자연수동면역을 유지합니다.

관리법

홍역은 따로 치료법이 없는 질병입니다. 그래서 발생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수예방접종을 꼭 접종하도록 하고, 질병에 걸릴 경우 증상에 맞추어 대증요법을 실시합니다. 보존적인 치료로 영양보충을 하고 탈수를 막기 위해 적절한 수액치료를 실시합니다. 홍역이 전파되지 않도록 감염자를 대상으로 격리를 철저히 합니다. 격리기간은 발진이 보인 후 4일까지 격리하도록 합니다. 학생이 홍역에 걸렸다면 격리기간이 등교중지기간이 됩니다. 홍역에 감수성에 있는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한 경우 72시간 안에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5일 이내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방접종과 면역글로불린 투여, 두 가지 방법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홍역의 발병률을 관리하기 위해서 예방접종을 통해 집단면역 수준을 95% 이상으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홍역은 필수예방접종 대상 질병으로 혼합백신을 사용합니다. 홍역, 볼거리, 풍진이 혼합된 약독화 생백신으로 두 차례 접종합니다. 접종시기는 12~15개월, 4~6세에 접종합니다. 한 번만 접종한 경우 홍역 면역력이 불완전합니다. 홍역이 유행하는 경우 생후 6개월 유아에게 예방접종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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