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대유행이 나타나는 인플루엔자, 특징과 예방법

인플루엔자 대유행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급성 호흡기 감염병의 한 종류로 매년 크고 작은 유행을 일으킵니다. 유행규모는 인구집단의 면역력, 항원의 변이에 따라 매년 달라집니다. 보통 겨울철마다 유행을 반복합니다. 대유행은 항원의 변이가 큰 바이러스가 나타나는 때에 나타납니다. 이때의 감염률은 40~60%까지도 가능합니다. 이 때는 치명률도 높아집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들은 대량의 염증인자를 생산합니다. 이러한 면역반응이 심한 경우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인플루엔자 대유행의 높은 치명률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은 드물지만 반복적으로 일어납니다. 근대에 들어서 100년에 3회 정도 대유행이 있었습니다. 1968년에 홍콩독감으로 1백만 명 이상이 사망하였습니다. 이로부터 30년 뒤 홍콩에 조류독감이 발생해서 높은 치명률을 기록하였습니다. 2009년 북미에서 인플루엔자 A가 유행하였습니다.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므로 항상 대비를 해야 합니다.

특징

인플루엔자는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독감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바이러스 항원의 변이에 따라 세계적인 대유행이 나타나기로 하는 감염병입니다. 주로 추운 계절에 유행을 합니다. 병원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입니다. A형, B형, C형이 있습니다. A형, B형이 주로 사람에게 유행을 일으킵니다. A형은 숙주의 범위가 넓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조류와 돼지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원 대변이로 세계적인 대유행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인플루엔자는 기본적으로 비말에 의해 전파가 됩니다. 건조한 점액에서 수 시간 생존이 가능해서 공기전파가 되기도 합니다.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 손에 묻어서 전파되는 직접전파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예방하기 위해 손을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1일 전부터 바이러스 배출이 일어납니다. 잠복기는 1일~3일이고, 질병관리청은 1일~4일까지 보기도 합니다.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고 심한 고열과 피로감이 나타는 점에서 감기와 구별이 됩니다. 오한, 기침, 인후통, 근육통, 무기력의 증세를 보입니다. 보통 7일 동안 증상이 지속됩니다. 소아의 경우 구토와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은 합병증으로 폐렴, 뇌염, 심근염, 수막염이 잘 발생합니다. 노인,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가 감염될 경우 입원율과 사망률이 높습니다. 어린이와 학령기 어린이의 이환률이 높은 편입니다. 병에 걸리고 나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됩니다.

예방법

질병이 유행하면 검역이나 환경소독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감염자와 접촉한 경우 항바이러스제로 예방화학요법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유행이 심한 경우 사람들이 밀집하지 않도록 합니다. 대유행인 경우 방역당국의 조치를 주의 깊게 듣고 보건교육과 모니터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합니다. 인플루엔자 제4급 법정감염병이어서 표본조사를 실시합니다. 표본감시체계를 운영해서 유행을 파악합니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 매년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유행하기 수개월 전에 맞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 후 항체가 만들어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노인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매년 유행하는 균주가 다르기 때문에 매년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유행을 예측해서 백신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가 유행하게 되면 예방효과가 떨어집니다. 예방접종을 맞더라도 인플루엔자에 감염되기도 합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고 음주와 흡연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치료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합니다. 레이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스피린은 피하도록 합니다. 인플루엔자의 발병기간은 감기보다는 긴 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1~2주 정도가 지나면 회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