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신념모형의 개요, 주요 개념, 보건교육에 적용

개요

건강신념모형은 1950년대 결핵예방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결핵검진을 위한 이동 X-선 검진에서 사람들이 많이 참가하지 않는 것을 보고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건강행동이론 중 하나입니다. 이 모형은 건강행동을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연구하여 건강행위의 실천가능성 높이는 방법을 몇 가지 제시하였습니다. 레빈(Levin)의 장이론(Field theory)에 근거하여 행위를 결정하는 것은 개인이 지각하는 것에 의존한다고 보았습니다. 이론의 기본은 사람들은 건강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을수록, 그 건강문제로 말미암아 심각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을수록 건강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행위와 관련해서는 건강행위가 건강문제의 발생가능성과 심각성을 감소시켜 준다고 믿을수록, 건강행동을 하면서 발생하는 이익이 장애보다 클수록 건강행동을 한다고 보았습니다.이론은 본인이 건강행동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자기 효능감이 높을수록 자신의 건강상태를 조절하기 위해 건강행동을 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주요 개념

지각된 민감성은 본인이 질병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을 지각하는 것입니다. 질병을 진단받을 수 있는 가능성과 재발가능성에 대해 알게 되는 것입니다.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인지할수록 건강행위를 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지각된 심각성은 질병에 걸린 후 치료를 하지 않았을 때 얼마나 심각하게 발전할 것인가를 인지하는 것입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통증, 장애, 죽음 같은 의학적 결과뿐만 아니라 실직, 가정해체 같은 사회적 관계에 대한 문제점도 포함합니다. 질병에 의한 결과를 심각하게 생각할수록 건강행위를 실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지각된 유의성은 건강행동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 지각하는 것입니다. 건강행위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혜택과 이익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건강행위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다고 느끼면 대상자는 행위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지각된 장애성은 건강행위에 대한 부정적 시각입니다. 건강행위를 할 때 발생하는 비용부담, 위험성, 부작용, 고통, 시간소비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건강행위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장애요인이 많을수록 건강행위를 하는 것에 방해가 됩니다. 영향요인은 행동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인구학적 요인, 사회심리학적 요인, 행동의 계기가 있습니다. 인구학적 요인은 연령, 성별, 인종이 있습니다. 사회심리학적 요인은 성격, 사회적 지위, 동료의 압력이 해당됩니다. 개인이 민감하게 느끼거나 심각하게 느끼는 것, 건강행동을 이익이나 장애로 느끼는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 행동의 계기는 특정행위에 참여하도록 하는 자극입니다. 자극으로 대중매체의 정보, 교육, 조언, 전문가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자기 효능감은 의사결정을 하는 데 특정 행위를 하도록 하는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느끼는 정도입니다.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건강행위를 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처음 이론에는 없었지만 1988년에 로젠스톡, 베커가 건강신념 모형의 초기 개념과 분리된 구성요소로 추가하게 됩니다. 건강행동이 건강검진 같은 단순한 행동에서 금연, 고지방식이 제한 같은 복잡한 행동으로 변화하면서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효능감은 생활습관 같이 장기적인 행동의 변화가 요구될 때 중요한 요인입니다.

보건교육에 적용

지각된 민감성과 심각성에서는 대상자의 위험 수준을 파악합니다. 개인의 특성을 확인해서 위험상황을 개인에게 적용합니다. 대상자가 심각성을 느껴서 본인도 질병에 걸릴 수 있다고 느끼도록 정보를 줍니다. 지역사회의 많은 대상자를 대상으로 할 때에는 질병에 대해서 건강 이슈로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각된 유익성과 장애성에 관련해서 건강행동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규정해 줍니다. 건강행동을 하면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명확하게 제시해서 건강행위의 결과가 이득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지각된 장애요인을 파악한 후 보상을 제공하거나 도움을 제공해서 장애요인은 줄이도록 합니다. 자기효능감을 높이도록 합니다. 보건교육을 할 때 건강행위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정보를 제공하고 대상자가 행동을 실행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줘서 건강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