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은 인체에 들어와서 내분비계에 작용을 합니다. 환경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와 관리방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개념
몸속에 들어와서 우리의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물질은 환경호르몬이라고 합니다. 환경호르몬은 피 속에 녹아서 특정세포의 호르몬 수용체에 작용해서 호르몬 대신 수용체와 결합하거나 호르몬이 결합해야 하는 수용체의 입구를 막아서 인체에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오염물질입니다. 보통 환경호르몬은 우리 인체에 들어와서 3가지 기전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첫 번째 호르몬 유사작용을 합니다. 인체에 들어온 내분비계 장애물질이 호르몬 수용체와 결합해서 정상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 호르몬 봉쇄작용을 합니다. 인체에 들어온 내분비계 장애물질이 호르몬 수용제 결합부위를 봉쇄해서 정상호르몬이 작용하기 위해 수용체에 결합하려는 것을 막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호르몬이 정상작용을 할 수 없습니다. 세 번째 호르몬 촉발작용을 합니다. 인체에 들어온 내분비계 장애물질이 호르몬 수용체와 반응해서 정상적인 호르몬 결합반응과는 다른 새로운 대사작용을 인체 내에 유발합니다.
환경호르몬의 피해
환경호르몬이 인체에 들어와서 발생하게 되는 피해는 다양합니다.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암이 더 잘 발생하게 됩니다. 남성의 생식기에 발생하는 고환암의 경우 환경호르몬에 의해서 발생가능성이 3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면역계가 손상됩니다. 환경호르몬으로 인해 인체의 면역계에 교란반응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면역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각종 질환과 감염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호르몬의 조절작용을 방해해서 인체에 여러가지 장애를 일으킵니다. 특히 생식기능에 장애를 많이 발생시킵니다. 불임, 출생 시 장애, 기형률 증가, 발육장애, 인류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생물체의 생식력 감소, 동물의 부화율 감소 등이 발생합니다. 정자수가 감소하게 됩니다. 연구결과 전 세계 인구의 정자수가 50년간 50%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뇌의 신경작용에도 영향을 미쳐서 신체적, 행동적, 정신적인 저해현상을 일으킵니다. 그 밖에도 내분비계의 조절작용이 잘 되지 않아 발생하는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의 증가를 보이기도 합니다.
내분비계 장애물질 관리 방안
내분비계 장애물질을 관리하는 방안을 알아보기에 앞서 내분비계 장애물질을 발생시키거나 용출시킬 우려가 있는 생활용품을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다이옥신은 쓰레기를 소각하는 소각장에서 발생합니다. 월남전 때 고엽제의 성분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폴리염화비페닐(PCB)는 전기절연제로 사용이 됩니다. 비스페놀 A는 합성주시의 원료로 식품이나 음료용 캔의 안쪽에 코팅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닐페놀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세제의 분해산물입니다. 프탈레이트류는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물건을 만들 때 가소제로 사용합니다. 트리부틸주석은 선박용 페인트로 사용합니다. DDT는 살충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트라진, 엔도설판, 아미틀 등은 농약을 만들 때 재료로 사용됩니다. 수은은 건전지를 만들 때 사용합니다. 폐건전지에서 많이 발견이 됩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내분비계 장애물질(환경호르몬)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장애물질의 사용을 자제하고, 장애물질이 가공되는 공정과정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장애물질이 인체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사람들의 환경호르몬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교육을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내분비계 장애물질을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음식을 섭취할 때 되도록 먹이사슬의 낮은 단계를 먹습니다. 환경호르몬의 먹이사슬의 위로 갈수록 농축되기 때문입니다. 전자레인지에 음식물을 조리할 때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열이 되면서 플라스틱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이 용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살충제의 사용을 되도록 금하고 사용하게 되면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담배는 수많은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금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건전지를 사용하고 나서 반드시 건전지 수거함에 넣도록 합니다. 특히 납건전지인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력한 세정제의 사용을 되도록 피하고 사용할 경우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잘 헹구도록 합니다. 과일은 껍질을 깎아서 먹고 채소는 흐르는 물에 세 번 이상 씻습니다. 과일은 흠집이 있거나 벌레자국이 있는 것이 겉보기 좋은 것보다 농약사용이 적었다는 증거이므로 환경호르몬이 적습니다. 컵라면의 섭취를 줄이도록 노력합니다. 아니면 별도의 유리나 스테인리스 용기에 넣어서 먹도록 합니다. 뜨거운 물을 사용할 때는 플라스틱 컵 대신 유리컵을 사용합니다. 캔음료를 가열할 시 비스페놀 A가 검출되므로 캔음료는 가열하지 않도록 합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 랩 대신 유리덮개를 사용합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소각할 때 다이옥신이 다량 발생합니다. 쓰레기를 분리수거해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소각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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