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보건의료(primary health care) 대두 배경부터 기본 원칙까지

지역사회간호학을 공부할 때 일차보건의료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일차보건의료의 대두배경과 기본원칙은 보건고사 임용고시에도 여러 번 출제가 된 적이 있는 만큼 공부할 때 꼼꼼히 기본 개념들을 잘 익혀야 합니다.

개념

일차보건의료란 필수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국가보건의료체계입니다. 인간의 건강은 기본권입니다. 이러한 기본권은 국가가 개입해서 지켜줘야 합니다. 그래서 국가가 국민의 기본적인 건강관리를 위해서 제공하는 보건의료체계입니다. 개인, 가족, 지역사회가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보건의료체계가 일차보건의료입니다. 국가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필수적인 건강사업을 체계적으로 실시합니다. 지역사회 구성원이 수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건강사업을 시행합니다. 주민들의 지불능력에 맞게 지역사회 내에서 사업을 실시합니다. 주민이 건강관리체계에 들어오는 첫 관문이며 최말단사업이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대두 배경

2차 세계 대전 이후 세계보건기구(WHO)가 설립되었습니다. 질병이 이미 발생한 후에 치료를 하는 것보다,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사전 예방을 강조하는 공중보건 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1948년 세계인권위원회는 "건강권"을 천명하였습니다. 국가는 국민들의 건강할 권리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의료변화에 맞추어 1978년 소련의 알마아타에서 일차보건에 대한 회의를 열고 "Health for All"이라는 표제하에 일차보건의료가 대두하게 되었습니다. 일차보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여러 가지 대두배경이 있습니다. 국가에서 가장 기본적인 보건의료를 책임지게 된 이유들을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건강한 사람과 건강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가 점점 증가하게 됩니다. 건강은 기본권이므로 이런 차이를 좁힐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개발되지 못한 농촌 지역과 도시 지역의 의료서비스 차이가 증가하였습니다. 누구나 건강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의료의 접근도와 이용도를 높여야 했습니다. 도시화, 공업화로 다양한 보건문제가 나타났고, 개인이 해결하기에 복잡한 보건문제가 많아졌습니다. 일차보건의료만으로 보건문제의 80% 이상이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보건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사회적 경제적, 지역적으로 불균등하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자원의 분배에 국가가 개입해서 좀 더 공평성 있게 분배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국가가 개입해서 좀 더 공평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의료의 혜택을 나누어 주기 위해 일차보건 의료가 대두되었습니다.

기본원칙

필수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사업의 기본원칙으로 포괄성, 수용성, 근접성, 균등성, 지속성, 유용성, 상호협조성, 주민참여가 있습니다. 일차보건의료가 갖추어야 할 필수요소는 4가지가 있습니다. 굉장히 중요하니 꼭 익히도록 합니다. '접근성'은 지리적으로 쉽게 이용 가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역사회 주민이 이용하기 쉬운 곳에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있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주민은 원한다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용가능성'은 지역사회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보건의료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민들의 사회적 특성에 맞게 수용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주민참여'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차보건의료의 대상자는 지역사회 주민입니다. 보건사업을 하기 위해서 대상자인 지역사회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지불부담능력'은 주민들의 지불능력에 맞는 수가로 사업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료서비스의 가격이 너무 비싸면 지역사회 주민들은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면 기본권인 건강권이 침해받게 됩니다. 주민들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적정한 가격에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