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육 방법 - 강의, 집단토론, 분단토의, 브레인스토밍

보건교육 방법 중에서 강의, 집단토론, 분단토의, 브레인스토밍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각 교육방법의 장점과 단점을 구분해 보겠습니다.

강의

가장 오래된 형식의 교육방법 중 하나입니다. 모든 교육의 기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어 메시지를 이용해서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교육자의 학습방식과 사고방식이 학습자의 견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학습자들은 대개 수동적입니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지식이나 정보를 다수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경제적인 교육방법입니다. 교육대상자가 학습내용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을 때도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적 정보나 지식 제공 및 특정 태도나 가치를 고취시키고자 할 때 효과적입니다. 같은 시간 내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교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입니다. 새로운 교육을 시키고자 할 때 문장, 어구를 자유롭게 해석해서 전달할 수 있습니다. 교육자와 학습자 모두 교육을 준비하는 부담이 적습니다. 단점은 많은 양의 지식이나 정보가 전달되어도 학습자가 교육내용을 다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상호작용을 하면서 교육하지 않으면 학습자의 학습 진행정도를 교육자가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교사자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방법이므로 학습자가 수동적인 상태에 있게 됩니다. 그래서 학습자의 교육상태를 능동적으로 변화시키기가 어렵습니다. 교육자의 인격이 학습자에게 측정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집단토론

집단 내 참가자들이 어떤 특정 주제에 대하여 자유로운 입장에서 상호의견을 교환하고 결론을 내리는 교육방법입니다. 효과적인 토론을 위해서 참가자 모두가 토론의 목적을 이해하고 토론을 시작해야 합니다. 참가자 수는 5~10명이 적당합니다. 인원이 너무 적으면 의견이 적어서 토론이 힘들고, 인원이 너무 많으면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론에 참가하지 못하는 대상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집단토론의 장점은 모든 교육대상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사고를 깊이 이해하고 협력해서 결론을 내리므로 참가자들은 상호 협동적, 민주적인 회의 능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동기와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습니다. 다수의 의견에 들을 때 존중하는 태도를 학습함으로써 양보와 사회성이 길러집니다. 단점은 많은 대상자가 참석할 수 없으므로 경제적이지 못한 교육방법입니다. 참가자 수가 많아질수록 실제로 토의에 참여하는 수는 적어집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교육자의 능력에 따라 교육의 효과가 좌우될 수 있습니다. 교육자의 토론 유도기술이 부족하면 집단토론의 장점을 살릴 수 없습니다.

분단토의

'와글와글 학습법'으로 '버스세션(Buss session)'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교육 대상자가 집단토론을 하기에는 인원이 많을 때, 분위기가 침체되었을 때 실시하는 방법입니다. 전체를 몇 개의 소집단으로 나누어 토의시키고 다시 전체회의에서 종합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대상자가 토론에 참석하고 의견을 종합하기 때문에 전체의 의견을 반영하기에도 좋은 방법입니다.분단은 6~8명이 가장 맞으며 각 분단에는 사회자와 서기를 두고 회의를 진행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장점은 참석인원이 많아도 진행이 가능합니다. 전체가 의견을 모두 제시할 수 있고 협동하여 문제를 다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집단사고, 협동작업, 공동 체험 등 반성적인 사고 능력과 사회성이 함양됩니다. 단점은 참가자들이 교육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때 전혀 교육이 되지 않습니다. 토론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관계없는 문제가 다루어질 수 있습니다. 소수의 의견이 그룹 전체의 의견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브레인스토밍

특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체의 협동적인 토의입니다. 어떤 문제의 여러 부분을 검토하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필요로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것으로는 집단토론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차이점은 집단토론은 원칙이 없지만 브레인스토밍은 지켜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참가자 모두 의견을 내야 하고 의견을 내는 다른 사람을 비판하면 안 됩니다. 보통 12~15명이 한 그룹을 이루어 10~15분 정도 단기토의를 합니다. 아이디어의 수가 많을수록 질적으로 우수한 아이디어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장점은 재미있고 어떤 문제든지 토론의 주제로 삼을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비판받지 않고 존중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에 기여합니다. 정해진 답을 찾아가는 판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제약이나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창의성을 표출할 수 있는 열린 사고를 기를 수 있습니다. 단점은 별 소득 없이 시간낭비로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하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아이디어 중에서 실제로 사용할 만한 내용은 10% 내외 이므로 시간낭비가 심합니다. 간단하고 구체적인 문제를 대상으로 할 때 유용하며 최종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