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어떤 사업을 할 지 상황을 수집, 분석해서 우선순위를 결정해야합니다.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은 사업을 결정하는 것에 중요도가 높습니다.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법 3가지를 확인해보겠습니다.
1. 브라이언트(J.Bryant)의 우선순위 결정
처음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법을 체계화하였습니다. 4가지의 기준에 따라서 점수를 부여해서 점수 순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합니다. 브라이언트의 결정기준은 4가지 기준에 대한 측정방법이나 상대적인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아서 한계가 있습니다.
우선순위를 위한 결정기준은 문제의 크기, 문제의 심각성, 사업의 해결가능성, 주민의 관심도가 있습니다. 각 기준에 1점에서 4점까지 점수를 배정하여 모두 곱해서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2. Hanlon과 Pickett의 우선순위 결정
보건사업의 우선순위 결정방식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공식을 통해서 우선순위를 결정합니다.
1) 기본적 우선순위 결정: BPR = (A + 2B)C / 3
- A: 문제의 크기입니다. 만성질환의 경우 환자가 얼마나 있는지 유병률로 규모를 확인하고 급성 질환은 지금 발생하고 있는 환자의 수를 확인할 수 있는 발생률을 사용합니다. 점수는 0점에서 10점까지 부여합니다.
- B: 문제의 심각도입니다. 문제의 중증도, 문제로인해 사회에 미치게 되는 손실을 고려해서 0점~10점으로 배점합니다.
- C: 사업의 효과입니다. 우선순위의 중요도에 영향을 가장 많이 줍니다. 보건사업을 통해서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가능성과 보건사업의 성과를 0점~10점으로 배점합니다.
2) 총괄적 우선순위 결정: OPR = [ (A + 2B)C / 3 ] X D
보건사업의 실현가능성을 판별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우선순위 결정방법입니다. 기본적 우선순위의 공식에 D(PEARL Factors)를 곱합니다. D(PEARL Factors)은 사업의 적정성, 경제성, 수용성, 자원 확보 가능성, 적법성의 앞머리를 따온 글자로 r각각 0점~1점을 부여해서 곱하면 D 값이 나옵니다. 이 중 하나라도 0이 나오면 실현가능성이 없고 모두 1이 나와야 실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보통 장기계획이나 사업의 우선순위가 쉽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에 활용을 합니다.
- Propriety: 사업의 적정성
- Economic Feasibility: 경제적 타당성
- Acceptability: 수용성
- Resources: 자원 확보 가능성
- Legality: 적법성
3. 황금 다이아몬드 방식
보건지표의 상대적 크기와 변화의 경향을 이용해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 황금다이아몬드 방식을 사용하기 위해서 우선순위를 결정한 건강문제를 결정을 합니다.
- 건강문제의 이환률과 사망률의 지표가 해당 지역과 전국을 비교했을 때 높은지 비슷한지 낮은지를 보고 표의 왼쪽 사선에서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 건강문제의 과거 추세와 비교해서 증가, 변화없음, 감소를 확인하고 오른쪽 사선의 표를 보고 위치를 고정하면 됩니다.
이 방법은 자치단체의 건강지표가 확보가능하고 과거의 추세를 알 수 있는 경우에 쉽게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습니다. 다른지역과 해당지역을 비교해서 형평성을 추구하는데도 적합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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